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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2일 주절주절/코로나검사/코로나 결과주절주절 2020. 10. 2. 21:01
2020년 9월 29일.. 오후 12시 40분쯤... 근처에 볼일을 보러왔다가 감기로 인한 두통이 있었어서 종합병원에 감... 이 병원이 선별진료소가 있는 병원이었다...ㅎ
병원 문앞에서 두분이 옷을 단단히 입고 무슨일 때문에 왔는지 물어봐서 내과에 왔다. 라고 답을 한후 열을 재는데 37.7이 나옴... 이때부터 흰종이를 갖고와 나에게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심. 어떤 증상이 있냐라고 묻길래 두통이 있고, 가래가 있다. 라고 하였고 설사가 있냐 묻기에 설사가 있지만 장이 안좋아 일년의 대부분의 날을 설사를 한다했고 설사는 오늘 몇번했는지, 어제 몇번했는지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 다녀오신 곳이 있냐 묻기에 저번주 월요일에 광주에 갔다 하였고..(생각해보니 화요일에 갔음 22일) 그 광주는 몇주전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곳이었기에.... 거의 차안에만 있었고 차밖에서 나왔을때도 kf94마스크 내리지 않고 계속 쓰고있었다... 일단 열이 나니까 건물 안으로는 못들어오고 의사가 점심시간이라 밥을 먹으러 가서 2시에 다시 오라고함...
약 1시간동안 눈치보여서 상가나 이런곳도 못들어감... 뭔가 이런말을 듣고나니 괜히 내가 코로나 걸린게 아닐까라는 생각때문에 목 말라도 참았었다. 점심시간이었지만 뭔가 이런 얘기를 들으니 입맛도 떨어지고... 그치만 9월말이라지만 오후1시는 너무나도 더웠기에 잠깐 마트나 들어갈까?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것도 포기를 했다... 그냥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남은 1시간동안 병원근처로 걸어다니기만 했다... 이때라도 약국에 들어갔었어야 했을까...?
친구들은 다 나에게 너같은 집순이가 어딨냐고 코로나 아닐거라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ㅠㅠ
그리고 2시가 되기 4분전 다시 가서 열을 쟀더니 37.8도....ㅎㅎ 난 응급실 옆에 있는 선별진료소로 가야했고... 우리지역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 들어가 있으니 누군가가 들어오셔서 작성을 하라고 주었다. 대충 이름과 주소, 휴대폰번호, 방문한 지역, 증상 이런것들....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하시면서 전화를 몇번 하시더니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근데 여기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려면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고 비용도 9만 6천원 나올것이다. 하지만 보건소로 가서 검사를 받게 된다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비용은 무료이다. 라고 하길래 보건소로 가서 받겠다 함.
이때 그냥 내가 버스로 타고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마스크 꼭 쓰고 손으로 마스크 내리지도, 겉면을 만지지도 말라고 하고 꼬박꼬박 손소독제를 바르라고 하였다. 그러고 버스타고 가라고 함... 뭔가 ㅎ
보건소로 갔을때가 3시가 넘었는데 보건소는 3단계로 본다. 우리지역은 코로나 확진자도 3명밖에 없고 이미 다 치료완료 되었고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없다ㅎㅎ 너무 쉽게 줄 기다림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양쪽 귀에 열을 재니 36.6도가 나옴...ㅎ 왜그럴까... 민증이 있으면 달라고 하기에 줬다... 작성은 직접해주시더라 두분이 따로 각자 다른것을 작성하심. 민증을 달라는 이유가 주소때문도 있었던 거였는데 난 민증주소와 달랐기에 2번 정도 불러줬다. 똑같이 이것저것 증상과 다녀온 곳 등등을 다 말했다. 그리고 작성하던 종이를 주시더니 2번방으로 가라고 하셨다.
2번방으로 가니 남성분 혼자 계셨는데 뭐 이것저것 물어보시기도 하면서 열은 언제 났냐... 아마 이분이 검사를 할지말지 정하는 마지막 방인듯 하였다. 그리고 사실 검사를 하더라도 증상보다는 확진자와 접촉을 했냐안했냐가 더 중요하기에 대부분은 음성 판정이 나오기에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그래도 가족들과 집에서는 격리는 하는 게 낫겠다란 말도 해주면서 락스1:물 1000으로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고 화장실 같은곳에 뿌린 후(사람에게 직접x) 3분 후에 화장실에 들어가면 소독효과도 있다고 알려주심.
열을 또 다시 쟀을 때 37.4 , 37.5 이정도가 나왔는데 사실 너무 증상도 있고 온도로는 애매한 정도의 온도라고 증상이 오래 있었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게 나을거 같다고 하시면서 3번 방으로 가라고 함.
3번 방을 갔을 때 1번 방의 여자두분이 계셨었다. 기다란 면봉이 입안쪽을 문질렀다. 안아픔. 그리고 다른 긴 면봉으로 코에 넣는데 자꾸 입이 벌어지더라;; 코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는데 정말 불쾌한... 그 뭔가가 들어갔다 나오는 느낌이 너무 싫더라... 그리고 그게 집가면서 15분동안 계속 코에 머물렀음ㅡㅡ 그리고 코로나 검사를 받자마자 종이를 주셨다.
코로나19 검사 후 격리안내서 이걸 받고 돌아가는 길...버스타고 3분인데 걸어서는 30분ㅎㅎ 정말 멀었다... 다리 하나를 건너야 했기에...
수술 받기 위해서 친구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때 9시 넘어서 받아서 낮 2시쯤 검사결과가 나왔다는데 난 다음날 오전에 나온다고 하였기에... 아무래도 6시 넘으면 보건소 분들이 퇴근이라 그런가...
다른 친구는 확진자가 아니니까 늦게 알려주는 걸거라고 함. 뭐 그럴수도? 확진자가 아니니까 우선순위가 밀린 걸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듬.
다음 날 아침, 너무 일찍 일어났다. 대부분 보건소에서 9시 넘어서 문자가 온다니까 난 계속 기다림...
코로나 검사결과 문자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음성... 그리고 난 코로나 검사받은 하루동안 계속 두통에 시달림... 감기새뀌....
상당히 문자내역이 짧아서 당황했지만 뭐... 결과만 있으면 됐지...
음성 문자를 받으면 바로 병원가서 약을 타려고 했지만 이럴수가.... 추석 전날 연휴였던것....ㅠㅠ 10월1일은 국군의 날이자 추석, 10월 2일은 추석 다음날인 빨간날... 10월3일 토요일은 개천절... 공휴일. 10월 4일은 일요일ㅜㅜ 다행히 두통은 거의 사라짐ㅎㅎ
코로나 감영 증상 난... 발열, 두통, 가래, 설사가 있었기에 코로나 증상으로 보았다... 일주일 안에 회복이라지만 난 2주일 안에 회복될것 같다... 얼른 독감 주사나 맞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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